총 게시물 14,416건, 최근 2 건
   

캠핑을 다녀 왔습니다.

글쓴이 : 이수관목사 날짜 : 2017-11-24 (금) 19:26 조회 : 996

성도님들, 추수감사절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는 딸아이의 제안으로 한시간 반 떨어진 Lake Livingston으로 캠핑을 다녀 왔습니다. 어제 목요일 점심때 출발해서 오늘 점심 무렵에 출발해서 돌아왔습니다. 자기가 대학에 있을 때는 이 무렵에 캠핑을 다녔다고 좋다고 갔으면 하더군요. 만으로 26이나 먹은 아이가 맨날 가족끼리 놀자고 해서 좋기도 하고 걱정도 조금은 됩니다. 친구들은 다 결혼했는데... ^^;; 

미국에 처음 와서 동부에 있을 때 한번 캠핑을 가 본 후에 Texas에 와서는 더워서 캠핑은 생각도 안 해 보았는데, 필요한 용품을 사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면서 오랜만의 캠핑이 약간 사람을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예전에 캠핑을 참 좋아했었습니다. 대학 때는 아버지께 물려 받은 삼각형으로 된 군용텐트를 가지고 다녔는데, 플라이텐트가 나왔을때 얼마나 부럽던지 한참 돈을 모아서 산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치려면 30분은 꼬박 걸렸는데 요즈음은 Instant Tent라고 해서 치는데 60초가 걸리더군요. ^^;; 

그 때는 버너도 석유버너 였습니다. 알콜에 불을 붙인 후 펌프질을 해서 붙이는 것인데 초보자는 절대 못합니다. 그걸 한번에 척 하고 붙이는 것이 실력이었지요.  대학 때 캠핑을 가서 아무도 못하는 것을 "비켜!" 하고는 담배를 옆으로 물고 연기를 피하느라 눈을 찡그리고 한번에 척 붙여내는 저를 보고 아내가 멋있어서 반했다고 하더군요. ^^;; 그 때는 그 버너도 국산은 없어서 스웨덴 제품이었습니다. 그것을 가져보는 것이 로망이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캠핑장에서 전기 화로를 쓰네요. 세상은 빨라지고 편해 졌는데, 추억은 그 때가 더 많은 것 같아요. 



IMG_6240.JPG


Lake Livingston에는 우리 교우님들도 많이 와 있었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때는 우리 목자님들 몇분이 벌떼같이 오셔서 텐트도 쳐주고, 나무도 구해다 주고 가셨습니다. 밤늦게까지 캠프파이어를 하며 나무 타는 냄새와 가족간의 대화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잠 잘 때쯤에는 이웃에 텐트를 쳤던 성도님 한 분이 추울거라고 전기 장판을 가져다 주고 가셨는데 그것 아니었으면 몹시 추울뻔 했습니다. 또 떠날 무렵에서 오셔서 텐트 접는 것도 도와주시고...  20년만에 처음하는 캠핑이라고 하나님께서 주변에 돕는 천사들을 많이 보내 주셨습니다.


박치우 2017-11-25 (토) 09:34
온가족 ,강아지도 함께 캠핑하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아직도 텐트를 보관하고 계시네요,,^^  한때는 캠핑도구 구입에
열을 올렸더랬는데,,,,다 어디로 사라졌는지,,,,,^^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성호 2017-11-26 (일) 18:35
정말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신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사진 한 장만으로도 그 날의 행복이 흘러넘칩니다. ^^
댓글주소 답글쓰기
오진구 2017-11-26 (일) 19:12
너무 멋있는 그림이네요
만들기 힘든 가족 사진입니다
부럽네요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수관목사 2017-11-27 (월) 18:16
아침에 일어나 세수도 안 한 뿌시시한 얼굴들인데,
좋다고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성규 2017-11-28 (화) 10:20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습니다... 세수도 안 하셨는데 저 정도면 세수 하시고 했으면 클날 뻔 했겠네요... ㅋㅋㅋ... 행복한 사진 감사합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김미영 2017-11-28 (화) 20:10
저희도 해마다 땡스기빙에 같은 곳으로 캠핑을 갑니다.
쏟아질것 같은 밤 하늘의 별들이 너무 이뻐서 해마다 가는 것 같아요.
그 이쁜 별들을 목사님도 보셨을거라 생각하니 행복합니다.
댓글주소 답글쓰기
이름 패스워드
☞특수문자
hi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4,416건, 최근 2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구글 크롬에서 사이트 내용이 정상적으로 안보일때 조치법 … +4 정보관리사역부 2017-06-21 4323
 글을 올릴 때 끝까지 안 올라가고 잘리는 경우가 있지요? +1 이수관목사 2016-06-18 10072
14416  내일 새벽기도회는 일정대로 진행합니다. 이수관목사 2018-01-16 492
14415     내일 새벽기도회는 일정대로 진행합니다만... +1 이수관목사 2018-01-16 310
14414  남을 위한 기도. +2 이시현 b 2018-01-14 378
14413  청소년부 합동 목장 1/20 +1 김희준 2018-01-14 288
14412  치유하시는 하나님 +3 신필섭 2018-01-14 344
14411  어린이 목장 및 올리브 블레싱 선교잔치 포스터 컨테스트 어린이 목장 행정팀 2018-01-13 171
14410  여성, 그대의 사명은... +4 장미경 2018-01-12 469
14409  끝까지 완주합시다 +3 신동일목사 2018-01-10 596
14408  2018 세겹줄 기도회 교통 안내 교회사무실 2018-01-09 430
14407  [2018 세겹줄 기도회] "여성, 그대의 사명은" 읽기 진도표 교회사무실 2018-01-08 571
14406  이상훈B 목자님 어머니 소천 +71 안명선 2018-01-08 917
14405     이상훈B 목자님 어머니 천국환송예배 일정 +1 안명선 2018-01-08 706
14404  God is so faithful! +2 김희준 2018-01-07 311
14403  세겹줄 동시통역이 제공 됩니다. We will provide simulatineous transl… +1 이영남 2018-01-06 184
14402  5학년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1박 2일 리트릿 +9 장미경 2018-01-05 379
14401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 선교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빌립 2018-01-02 369
14400  캐나다 밴쿠버를 다녀가신 이은주사모님 +8 이은진목사 2017-12-27 797
14399     사진첨부^^ 이은진목사 2017-12-27 636
14398  Feliz Navidad +1 김희준 2017-12-25 402
14397  Watch new K Drama 김희준 2017-12-25 423
14396  Merry Christmas from SNY +1 김희준 2017-12-25 332
14395  마.귀.특.공.대. 우.... +4 이수관목사 2017-12-24 819
14394  복음.. +2 이시현 b 2017-12-24 305
14393  광고료 지불 합니다 +2 하인덕 2017-12-23 437
14392  새차같은 중고차 팝니다 +2 하인덕 2017-12-23 611
14391  수준높은 뮤지컬이었습니다. +9 이수관목사 2017-12-23 657
14390  명성교회 세습 논란 +5 김성은A 2017-12-20 1050
14389  여기서도 첫 눈이 반겨주었습니다. ^^ +1 이수관목사 2017-12-20 522
14388  Energy가 넘치는 토요일! +2 김희준 2017-12-19 437
14387  연수 잘 마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3 kangyusuf 2017-12-17 357
14386  위춘택 전 목자님이 한국에서 하나님 품으로 떠나셨습니다. +37 조에스더 2017-12-14 1315
14385  춤 추느라고 힘들었던 어제 밤 +7 신동일목사 2017-12-14 762
14384  여성과 SNS 김성은A 2017-12-13 488
14383  기름 부어 주시는 주님. 이시현 b 2017-12-10 433
14382  올해 송년잔치인 겨울축제 The Journey to the Wonderland에 대한 안… 백동진 2017-12-09 587
14381  세상에 이런 일이!! +7 이수관목사 2017-12-08 934
14380  눈이 왔네요. +2 신동일목사 2017-12-08 551
14379  Merry Christmas! +1 신동일목사 2017-12-08 439
14378  "네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어라." +10 박지선 2017-12-06 647
14377  단봉선 VBS 훈련자 모십니다. +1 서형순 2017-12-04 458
14376  드디어 찾은 소명 +1 이시현 b 2017-12-03 534
14375  행복한 삶 윤기철 2017-12-01 450
14374  청소년 배구 (여학생) 대회 update 청소년 체육관 사역 2017-11-28 363
14373  고 성낙소 목사님 장례예배 안명선 2017-11-28 552
14372  감사 할 수 밖에 없었던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4 이강배 2017-11-27 716
14371  와우! 엄청 무거웠습니다! +3 신동일목사 2017-11-27 704
14370  캠핑을 다녀 왔습니다. +6 이수관목사 2017-11-24 997
14369  2017년 11월 22일 수요찬양 예배 찬양곡 안내 이진행 2017-11-22 364
14368  최선욱 선교사님의 11월29일 수요 예배 선교 간증 선교사역원A 2017-11-21 393
14367  이석호목자의 아버님께서 한국에서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17 이용교 2017-11-21 438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