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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만 한 것과 보고 들은 것에 차이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글쓴이 : 이후선  (162.♡.137.243) 날짜 : 2022-05-05 (목) 15:46 조회 : 368
듣기만 한 것과 보고 들은 것에 차이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연수자: 이후선, 고강숙선교사
연수기간: 2022년 4월 14일(목) ~ 5월 6일(금)

서울교회의 가정교회에 대한 소개는 15년 전에 최영기 목사님의 강의를 통해 듣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참석한 목회자세미나를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가정교회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작년 하반기에 우연하게 가정교회 하는 교회를 방문하다가 평신도세미나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석하면서 서울교회 연수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인도에서 사역하면서 가정교회(서울교회와는 차이가 있음)를 하고 있었지만 뭔가 아쉬운 것이 있었습니다. 이번 연수를 하게 된 계기도 좀 더 깊게 가정교회를 이해하고자 (단순한 지식이 아닌) 그리고 우리가 인도에서 하고 있는 가정교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를 보고자 했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욥이 생각났습니다. 욥이 하나님에 대해 고백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욥42:5) 한 것과 같이 서울교회의 가정 교회에 대해 듣기만 하다가 눈으로 보고 들은 것에 차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인도에서는 예배당이 있는 교회와 예배당이 없이 가정에서 예배하며 가정교회로 모임을 하고 있었지만 이번에 연수 기간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서울교회의 가정교회가 촘촘한 그물이라면 우리의 가정교회는 곳곳에 구멍이 많이 나 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적인 교회를 세우는 것은 우리의 성취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라시고 기대하시는 교회를 우리들로 하여금 그렇게 세워 나가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선교지에서 예배도 있었고 모임도 있었고 성경공부도 있었지만 연수를 통해 근본적으로 모든 것을 깊게 다시 점검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먼저는 좀 더 사역에 대한 깊은 고뇌를 하지 않았음을 보게 됩니다. 나름 사역 하나 하나에 생각하고 가르쳤다고 하지만 부족함이 많았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또한 사역을 위한 사역이 아닌 사랑과 기쁨으로 감당한다고 했지만 가정교회를 섬기는 목자, 목녀들의 삶과 교제를 통해 나의 사랑과 기쁨이 부족했음을 알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배 때마다 있는 간증이 인도에서도 있지만 정리되지 않은 간증을 4-5명이 하다 보니 예배가 느슨해지고 지루해지기도 했습니다. 간혹 하나님이 자신에게 행하신 은혜를 나누기도 하지만 사소한 것(?)을 하느라 시간을 보낼 때가 있습니다. 서울교회에서의 간증은 자신 속에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나눔으로 예배에 참석하는 VIP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짧지만 잘 이해하게 해주고 있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서울교회 목자, 목녀들의 삶에서 한 영혼을 깊이 사랑하고 그들을 주께로 이끄는 일에 자신의 있는 모든 것을 아끼지 않는 모습은 깊은 울림으로 저희의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인도 성도들이 느리지만 변화된 삶을 지켜보면서 기뻐했지만 아직 주를 알지 못하는 영혼을 향한 구원의 열정을 놓쳐 버렸습니다.
또한 분기마다 돌아가면서 섬긴다고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인데도 연수를 온 이들을 위해 시간을 드리고 식사로 함께 해주는 것을 기쁨으로 감당함을 보면서 감사하면서 선교지 사역자들을 더 잘 섬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연수를 마친 후 인도로 돌아가서 성경적 가정교회를 위해 먼저 저희가 사역자 부부목장을 만들어 섬기려고 합니다. 그리고 교회리더들과 그동안 생명의 삶, 예배등에서 미숙했던 것들을 보완하고 수정하면서  22년 하반기를 보내고 내년에 가정교회가 세워지는 목표를 가지려고 합니다. 물론 과정 중에 느릴 수도 부딪질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성경적 가정교회가 정착하는데 비전과 정신을 가지고 앞으로 좋은 모델이 되도록 성령님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해 나갈 것입니다.
귀한 연수의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과 서울교회 그리고 일일이 언급하지 않지만 반가이 맞아주시고 섬겨주신 모든 목장과 목자, 목녀 그리고 서울교회 성도님들께 감사드리며 하나님이 허락하신 복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김종진 (23.♡.12.86) 2022-05-11 (수) 09:40
선교사님들의 인생을 드리는 헌신과 애쓰는 모습들을 뵈면 감사하고 죄송하기도 합니다. 이미 충분히 노력하고 계심에도 가정교회를 통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시려고 하는 선교사님의 결단으로 더 많은 성령의 열매가 만들어지길 기도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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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104.♡.160.234) 2022-05-19 (목) 23:30
선교사님, 인도땅에 성경적인 가정교회가 잘 세워지시기를 믿고 기도드립니다. 멀지 않은 시간에 다시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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